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타벅스 주가, 스타벅스 주식 지금 사도 괜찮나?

금융, 재테크/주식+ETF

by 딴따딴따딴따 2021. 1. 28. 10:03

본문

반응형

전세계 단연 1위 카페, 스타벅스.

하지만 업의 특성상 왠지 코로나로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업계 1위라는 점과, '스타벅스'가 가지는 이름값을 보며 언제는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스타벅스 주가, 스타벅스 주식은 어떤지, 지금 사도 괜찮은건지 한번 알아봅시다.

 


 

코로나 시국, 현재 스타벅스의 상태

 

가장 먼저 현재 스타벅스는 어떤 상태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스타벅스는 코로나로 인해 꽤 큰 타격을 입었었습니다. 20년도 2분기 매출이 19년 2분기 대비 1/3가량 떨어졌죠.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아예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분기 뒤인 20년도 3분기 스타벅스는 꽤 성공적으로 반등에 성공합니다. 19년도 3분기 매출과 비교할 때 85%이상 수준까지 회복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흑자로 다시 돌아왔죠.

스타벅스는 이러한 반등 추세를 계속 끌고갈 자신이 있나 봅니다. 20년도에도 매장수를 빠르게 증가시키며 몸집을 불리는 운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를 빠르게 극복한 스타벅스


 

기민한 변화로 위기를 극복하다

 

이처럼 스타벅스와 대표적인 언택트 업종으로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업황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스타벅스가 시대변화에 기민하게 적응한 덕분이었습니다.

대면소비에서 비대면소비로 바뀐 소비 문화에 맞추어, 스타벅스도 대규모 매장 규모를 줄이고 드라이브 스루, 픽업 위주로 운영되는 매장을 늘립니다. 이러한 매장들은 바뀐 소비문화에 어울릴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높여주었습니다. 매장크기가 적고 매장내 관리 필요성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관리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죠.

또한, 도심 지역 매장을 줄이고 주거지 위주로 매장 분포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타벅스가 앞으로 소비문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잘 보여줍니다. 기존 카페 등 음식점의 정석적인 운영방법이었던 인구밀집지역 확장이 아닌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죠. 20년도에만 600개의 매장을 폐점했고, 21년도에는 1050개의 매장을 폐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매장을 신규 개점하는데, 이중에는 이전보다 소규모/비도심지역의 매장의 비중이 커지겠죠.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화도 스타벅스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스타벅스는 자체 어플리케이션이나 사이렌 오더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음식점 업계에 모범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성공적인 사례이죠. 이를 통해 매장의 관리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고,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극복에는 그만큼 빠른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재무상황

 

직격탄이었던 코로나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앞으로 소비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기까지... 이렇게 보면 스타벅스의 미래는 밝아만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 걸리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재무적 상황입니다.

스타벅스는 완전한 자본잠식 회사입니다. 자본잠식이 우려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완전히 잠식돼있는 회사죠. 즉, 자산보다 부채가 더 크단 말입니다. 막말로 지금 당장 스타벅스가 망하면, 주주들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말이죠.

부채가 큰 만큼 이자부담도 큽니다. 2020년도에 437$를 이자비용으로 지불했는데, 이는 20년도 영업이익1.7B$의 1/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인 19년도 영업이익 4.1B$에 비하면 10% 좀 넘는 수치이지만, 이것도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닙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재무상황이 스타벅스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그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스타벅스는 여전히 계속해서 몸집을 불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부채 및 이자 부담은 이러한 움직임에 큰 제약조건이 될 수 있죠. 당장 이자액수만 생각해도 부채를 여기서 더 크게 늘리기엔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재무상황은 영...

 


 

미래 성장에 대한 고민

 

마지막으로 생각해볼만한 포인트는, 미래 성장에 대한 부분입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긍정반 부정반입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기업으로, 반대로 말하면 더이상 눈에 띄는 먹거리를 찾기 쉽지 않은 기업입니다. 그렇다고 스타벅스가 테크놀로지 기업만큼 눈에 띄는 혁신을 보여주기 좋은 기업도 아니구요.

하지만 역시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일단 매장수는 여전히 증가추세죠. 이미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더 뻗어나갈 곳이 있나봅니다.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내 멤버십 회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비대면 경로를 통한 매출도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죠. 코로나로 기타 브랜드 및 영세 카페들이 줄폐업한것도 스타벅스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성장성은? 

 


 

그래서 지금 사 말아?

 

제 결론은, 다소 부정적 입니다.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름값, 빠르게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등은 긍정적이나, 나쁜 재무상황이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의문같은 부정적인 면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현재 주가가 이미 스타벅스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즉,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할만한 건덕지가 많지 않아보이고, 장기적으로도 그렇게 큰 메리트를 가진 가격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판단은 각 개인이 하며, 그에 따른 책임도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참고만 해주세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