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W - 차세대 인터넷, 정보 기업에 투자하자

최근 ARK사의 ETF들이 정말 잘나갑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파괴적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ARK사의 ETF 중 차세대 인터넷, 정보 기업에 투자하는 ARKW 라는 ETF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게 정확히 어떤 ETF인지, 이 ETF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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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W 개요

 

ARKW

• 풀네임 :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
• 운용사 : ARK
• 운용규모 : $9.13B
• 일 거래량 : $270.58M
• 운용보수 : 0.79%

이름만 봐도 ETF의 정체성이 다 담겨있습니다. ARK사에서 운용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는 ETF죠.
사실 인터넷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차세대 정보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좀 더 넓은 범위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죠.
운용보수는 상당히 비쌉니다. 패시브 ETF들이 0.1%미만인것에 비하면 훨씬 비싼 보수입니다.
운용규모나 거래량은 상당합니다. 괜히 요즘 핫한 ETF중 하나인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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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W의 투자 국가와 투자 분야

 

ARKW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83%가 넘죠.
글로벌 ETF에 자주 등장하는 중국과 홍콩도 합쳐서 1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네요.
그외 여러 국가들에 투자하고 있으나 비중은 매우 낮습니다.

 

 

ARKW

분야로는 인터넷과 관련 소프트웨어가 합쳐서 44%정도를 차지합니다. IT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네요. ETF의 정체성에 맞는 투자 분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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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KW가 투자하는 기업들 살펴보기

 

ARKW

먼저 비중 상위 종목들을 봅시다. ARK사가 발굴(?)해낸 스타 테슬라가 상위 1등이네요.
비트코인 투자신탁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이 2등으로 ARK사가 꾸준히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종목입니다.
온라인 결제서비스 기업 스퀘어가 3등, 원격진료 기업 텔라닥이 4등, OTT관련기업인 로쿠가 5등입니다.
상위 10종목 비중은 40%가 채 안돼 꽤 낮네요.

 

이제는 개별 기업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ARKW 쇼피파이

이커머스의 대표주자, 쇼피파이입니다. 현재 ARKW에서 3.22%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판매자들이 자신만의 온라인 판매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업입니다.
다양한 판매 채널 연결이나, 아마존/구글등에서 취합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죠.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작년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ARKW 스냅

미국의 10대, 20대가 많이 사용하는 SNS인 SNAP도 1.5%정도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사진 및 비디오 기반 SNS라고 하네요.
페이스북의 인수제의를 거절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ARKW 팔란티어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에도 1.1%정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상황시 대상에 끼칠 영향을 분석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나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하네요.
빅데이터라는 유망 분야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작년에는 매출보다도 큰 적자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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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W, 지금 살만한가?

 

ARKW 차트

역시 가장 중요한건 그래서 지금 살만한지겠죠?

먼저 ARKW의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해보면, 역시 미래에 유망한 차세대 인터넷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지금 ARK사의 ETF가 인기가 워낙 뛰어나 ARK사의 ETF에 돈이 몰리고 있고, ARK사의 ETF가 투자하는 기업에도 따라서 돈이 몰린다는 점도 ARKW의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죠.

반면 부정적인 면을 보자면, 소형주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차세대 기업 투자를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네요.
ARK사의 ETF가 인기가 많다는 점도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ARK가 사기만 하면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오르니 적정한 가격에 주식을 사기 힘든 면이 있죠. 특히 소형주에 많이 투자하는 ARKW이기에 이러한 점이 더욱 두드러 집니다.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ARKW는 타이밍이 중요한 ETF인 것 같습니다. 인기가 많아 유동성이 잔뜩 몰리는 ETF기에 코로나 이후 시작된 유동성 러시가 끝나기 전까지는 더 오를 수 있겠지만, 유동성 약발이 떨어지면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저는 타이밍을 노리는 단기투자는 좋아하지 않기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래 유망 섹터에 투자하는 ETF기에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 살 수는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