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추천 2탄! 이번엔 T(AT&T) 입니다.
미국의 대표 통신사라 할 수 있으며, 미국 배당주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법한 주식인데요.
미국 배당주를 알기 위해 한 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주식! T에 대해 알아봅시다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1877년에 설립한 회사 '벨 전화회사'가 모태인 기업으로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VZ(버라이즌)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회사로, 통신사업뿐만 아니라 컨텐츠사업(워너미디어)도 병행하고있습니다.
AT&T의 가장 큰 매력은 통신회사라는 것 그 자체에 있습니다. 미국경제가 아무리 어려워져도, 통신업이 망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정도 하향세는 있겠지만 그 정도가 제한적일 것이고, 배당주라는 메리트까지 힘입어 주가의 하락폭을 최소화 시켜줄 것입니다.
다만 그만큼 상승여력도 적은 주식입니다. 이 역시 통신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며, 배당주 특성상 주가가 올라가면 오히려 배당률은 떨어지기 때문에 상승폭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긴 합니다. 미국내 통신사업이 포화단계이기 때문이죠. 다만 타임워너를 인수함으로써 컨텐츠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모습은 성장성에 대해 희망적인 기대를 걸어보게 만듭니다. 글로벌 컨텐츠 전쟁이 심화되는 요즘, AT&T가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현재 5%초반대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T의 배당률이 거의 5%대에서 왔다갔다 했음을 생각해보면 별로 높은 배당률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주식과 비교했을 때는 꽤나 높은 배당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부터 10년가까이 매년 0.4$(분기0.1$)씩 균일한 배당성장폭을 보입니다. 작년->올해 기준 배당성장률은 2%입니다. 이는 다른 배당주들에 비해 다소 낮은 성장률로 생각되지만, 08년도 금융위기때도 배당성장을 멈추지 않은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80%정도의 높은 배당성향을 보여줍니다. 이는 비슷한 통신회사는 VZ가 60%초반대임을 생각했을 때 작지 않은 배당성향입니다. 확실히 배당의 안정성은 꽤 높은 주식이라는 생각이듭니다.
T, 최근에 가격이 좀 많이 오른 감이 없지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배당주이고, 회사의 사업에 대해 이해하기 그리 어렵지 않으며, 배당률도 꽤나 높은 편이니까요. 저도 처음으로 매수한 미국주식이 T입니다.
다만 최근 가격이 좀 높아졌다는 생각은 떨치기 힘들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배당률이 최근 10년간 꽤 낮은 편에 속하거든요. 저는 계속 주시하다가 가격이 좀 떨어졌다 싶으면 추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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