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은?

 

한동안 굉장히 시끄러웠던 씨맥과 그리핀의 불화. 특히 이중에서도 라이엇코리아가 씨맥에게 무기한 출장정지를 내린 것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이후 이 징계는 보류되어 현재 씨맥은 롤판에서 정상적으로 활동중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찾아가 라이엇코리아의 씨맥에 대한 무기한 출장정지에 대해 부당함을 표시했고,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하여 청와대의 공식답변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과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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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선수 권익 보호 방안 마련

 

박장관은 이스포츠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크게 3가지의 선수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3가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1. 이스포츠 선수 관련 표준계약서 보급

올해 3월까지 이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공정위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겠다고 하네요. 특히 더욱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미성년자 선수들을 위해 미성년자 선수를 위한 별도의 표준계약서도 마련한다고 합니다.

 

2. 이스포츠 선수 등록제의 확대 및 정착

선수등록제를 더욱 정확하게 시행함으로써 선수정보와 경기기록을 관리하고 이를 기초로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제도적 뒷밧침을 위해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합니다.

 

3. 이스포츠 선수 보호 시스템을 체계화

이외에도 체계화 된 선수 보호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나, 계약서 및 이적에 관한 법률정보 서비스 제공등이 동원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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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진흥에 대한 의지 확인

 

박장관은 끝으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게임 강국이고 이스포츠 진흥에 대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포츠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디지털시대의 여가문화이자 미래의 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를 지켜봐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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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스포츠가 양적으로, 규모적으로 커지고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더욱 견고한 이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이처럼 체계화 된 시스템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스타판 초기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 발전하고 내실화 된 우리나라의 이스포츠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