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미국 주식은 테슬라의 장, 테슬라코인이라고 할정도로 테슬라가 어마어마한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테슬라가 이처럼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준건 '파괴적 혁신'을 보여준 기업이었기 때문입니다. 파괴적 혁신이란, 기존 산업체계의 지형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혁신을 말합니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분에서 기성 차량 업체들을 누르고 새로운 트렌드세터로 떠올랐기 때문에 '파괴적 혁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이었고, 시장의 주목을 받아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죠.
그렇다면 제2, 제3의 테슬라가 될 만한 파괴적 혁신기업은 어떤게 있을까요? 이걸 일일히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괴적 혁신기업을 모아놓은 ETF에 투자한다면 훨씬 쉽겠죠. 오늘은 바로 그 ETF, ARKK ETF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부명칭 | ARK Innovation ETF |
특징 | 파괴적 혁신 잠재력 기업 40개에 투자 |
운용자산 | 22.6B$ |
수수료 | 0.75% |
배당률/지급 | 1.5% / 연1회 |
ARK사에서 운용하는 혁신기업 ETF라는 뜻을 그대로 담은 이름입니다.
40개의 파괴적 혁신기업에 투자하며, 약226억달러의 운용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0.75%로 만만치 않습니다. SPY나 QQQ같은 지수추종 인덱스 ETF에 비하면 확실히 높습니다.
사실 ARK사에서는 4개 분야로 나눠 파괴적 혁신기업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ARKK는 이 4개의 ETF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핵심 기업만 모아놓은 ETF입니다. 혁신중에 혁신 기업만 모아놓은 ETF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느 것입니다.
그렇다면 ARKK가 그렇게 주목하는 파괴적 혁신이란 도데체 뭘 말하는건지 정확히 알아봅시다.
ARKK가 주장하는바에 따르면 파괴적 혁신 기술은 다음과 같은 3단계를 거칩니다.
ARKK는 이중 2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한 기업에 주목합니다.
파괴적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이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는 기업들이죠.
이중에서도 앞으로 세상을 선도할 위에서 말씀드렸던 4개 기술분야에 골라 더욱 혁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ARKK를 운용하고 있는 ARK Invest의 CEO 캐서린 우드에 따르면, 파괴적 혁신 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보이는 생산단가 급락이 최근 혁신 기술들에서 보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파괴적 혁신 기술 중 하나인 전기차, 전기차에 핵심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 아시죠? 배터리의 평균 단가가 10년 사이에 1/5이하로, 4년사이에 1/2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용정도의 증가도 혁신의 증거입니다. 핀테크 같은 경우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사용정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제 규모가 5년 사이에만 7~8배 증가한걸로 추정됩니다.
ARKK ETF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인 인바이테의 게놈기술도 암치료등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고, 로쿠 역시 OTT시장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RKK ETF의 큰 특징 중 하나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ETF 운용에 참여한다는 겁니다. 기존 ETF들이 투자전문가, 금융전문가들이 주도했다면 ARKK ETF는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에 주목하는 만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죠.
ARKK ETF의 상위 종목을 몇개만 살펴봅시다.
1. 테슬라 TSLA
미국주식 투자 안하시는 분들도 한분쯤 들어보셨을만한 그 종목, 테슬라입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선두주자임은 물론 에너지 저장 시스템까지 주도하고 있습니다. 향후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10.8%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인바이테(인비테) NVTA
암진단등에 게놈을 활용하는 기업입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 검진은 물론 향후 걸릴확률이 높은 질병까지 예측해주는 혁신기업입니다.
7%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스퀘어 SQ
핀테크 회사입니다. 전자상거래 등의 몸집이 갈수록 커지면서 스퀘어도 큰 성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부터는 기업을 상대로 대출 상품 판매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금융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3%정도의 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얘기를 쭉 했으면 안좋은 얘기도 해야 밸런스가 맞겠죠? 이제 ARKK ETF의 문제점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표보겠습니다.
우선 성장기업의 특성상 지금 당장의 성과는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자를 내고있는 기업들도 많죠. 빠른 성장을 위해 차입금도 많이 당겨오고, 기술발전에 집중하다 보니 지금 당장 상품 판매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업들이 파괴적 혁신을 하고 있다지만 이게 미래에 돈이 된다는 보장이 있는건 아니죠.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점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ARKK ETF 는 작년 한 해 동안 가격이 3배정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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