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아니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 산업분야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개가 있겠지만,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에 투자하겠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테슬라지만, 테슬라를 이미 투자하고 있다거나 등의 이유로 다른 종목을 찾고 계신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글로벌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업계에 투자하고 있는 DRIV ETF를 들고왔습니다.
미래에셋의 브랜드인 Global X에서 운용하는 ETF로,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상장한지 3년이 채 안된 따끈따끈한 ETF죠.
0.28%정도의 깨알같은 배당을 하고 있으며, 6월과 12월에 나눠서 배당합니다.
DRIV ETF가 투자하고 있는 상위 15개 종목을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최근들어서 포트폴리오에 큰 조정을 한 것 같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테슬라가 1위었는데, 어느새 7위로 떨어졌네요.
바뀐 1위는 구글입니다. 현재 자율주행에 있어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력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생산가격이 너무 높아 상용화로서의 가치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GPU업계 1위인 엔비디아, 통신칩 제조의 선두주자 퀄컴, '꿈의 배터리'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에서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Global X의 ETF들을 보면 세계적으로 분산이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DRIV ETF도 그렇구요.
미국에 60%이상 투자돼 있지만, 그외 국가에도 굉장히 다분화 되어 투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투자비중이 꽤 되네요. 삼성전자 등에 투자하고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주행과 전기차 분야에서 주목받는 업종이라면 어디든 투자한다는 마인드입니다.
DRIV ETF는 최근 1년간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1년간 거의 3배가 올랐죠
하지만 그 이전에는 꽤 침체기가 있었습니다. 상장 후 계속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코로나 직후에는 그야말로 바닥까지 찍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확장 통화정책이 시행되고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지면서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차트를 보면 언제나 드는 의문, 이미 너무 올라버린거 아닐까?
DRIV ETF도 이런 의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입니다. 확실히 많이 올랐고, 자율주행이나 전기차에 대한 미래 기대감까지 상당히 반영되어 있는 가격이라고 밖에 볼 수 없죠.
사실 저도 아직 투자를 고민중입니다. 자율주행, 전기차는 장기적 관점에서 정말 유망하다고 생각하지만, 타이밍적으로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워낙 좋은 분야에 투자하는 ETF기 때문에 타이밍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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