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자리를 놓고 벌인 아프리카와 SKT의 와일드카드전의 승자는 SKT가 됐습니다! 이로써 SKT는 그동안 수 없이 해온 도장깨의 기회를 다시한번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경기 내용은 대략 어땠는지, 한세트씩 대충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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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고요하던 게임의 정적을 깬 첫 한타는 11분째에 일어납니다. 그라가스가 먼저 스카너를 물면서 피를 많이 빼놨고, 키아나가 깔끔하게 연계하면서 아프리카가 선취점을 차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약간은 아슬아슬한 장면이었지만, 아프리카 선수들이 재빠른 호흡을 보여주면서 깔끔하게 킬을 만들어 냅니다.
약 3분 뒤, 전령을 두고 대규모 한타가 벌어집니다. 레넥톤의 중반 한타 파워를 믿고 과감하게 SKT가 먼저 트라이를 했고,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던 아프리카가 싸움을 걸면서 한타가 벌어졌죠. 서로 한 수씩 주고받는 가운데 결국 3:3교환이 일어났고, 전령은 둘다 먹지 못합니다.
다음은 용 앞에서 다시 대규모 한타가 벌어집니다. 유칼의 키아나가 뒷포지션을 잡으며 매섭게 파고들었지만, 레넥톤의 막강한 중반 파워를 앞세운 SKT가 한타에서 2명을 내주고 5명을 다 잡는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확실히 잡게 됩니다. 덤으로 바람용과 미드1차도 챙기는 데 성공하구요.
용 앞에서의 한타 대패 후 내내 끌려다니던 아프리카는, 레넥톤이 과하게 앞에 나와있는 것을 캐치하는 데 성공, 레넥톤과 탐켄치를 잡아내면서 바론까지 먹는 데 성공합니다. 불리한 와중에 최선의 판단을 하는 데 성공한 것이죠.
하지만 아프리카의 반격은 여기까지, 애초에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던 탓에 바론 버프의 힘에도 불구하고 이후 아프리카 진영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그대로 게임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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