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프리카 vs SKT 와일드카드전 2,3세트 하이라이트

게임/롤

by 딴따딴따딴따 2019. 8. 22. 20:43

본문

반응형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자리를 놓고 벌인 아프리카와 SKT의 와일드카드전의 승자는 SKT가 됐습니다! 이로써 SKT는 그동안 수 없이 해온 도장깨의 기회를 다시한번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경기 내용은 대략 어땠는지, 한 세트씩  살펴봅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세트>

 

 

 

2세트의 고요를 깬 쪽도 아프리카였습니다. 탑 3인 다이브로 칸을 말끔하게 잡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케넨이라는 하드 스플릿푸셔를 뽑은 SKT입장에서 케넨이 이렇게 죽는건 뼈아프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케넨은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상대 라이너를 압살해야하는 챔프니까요.

이후 약 13분경에 세주아니와 라이즈가 함께 케넨을 한번 더 잡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케넨의 존재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24분경 드래곤 앞에서 아찔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유칼의 야스오가 먼저 스카너에게 물리는 구도였으나 의외로 버티기에 성공했고, 이후 아프리카가 반격에 나서자 SKT가 일제히 퇴각하면서 아프리카는 깔끔하게 대지용을 챙기는 데 성공합니다. 유칼의 슈퍼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이후 아프리카는 바로 바론까지 시도, 바론을 먹은 후 전원 생존하에 빠져나가는 데 성공합니다. 역시 엄청난 속도감을 가진 아프리카답게 빠른 판단으로 큰 이득을 챙겨간 것이죠. 용 앞에서 유칼의 슈퍼플레이가 엄청난 스노우볼로 이어지는 장면입니다.

 

 

 

이후 약 9분간 작은 접촉사고정도만 이어진던 것이, 세난의 쓰레쉬가 스카너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면서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스카너가 먼저 끊기면서 한타가 시작됐고, 이후 드레드가 일점사를 맞긴 했지만 어마어마한 탱킹력을 보여주면서 살아나가는 데 성공, 그동안 진형을 갖춘 아프리카는 SKT의 챔피언을 연달아 잡아냅니다. 테디의 이즈리얼이 점멸까지 쓰면서 세주아니를 마무리했지만 결국 그대로 게임은 아프리카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세트>

 

 

 

 

 

1세트는 초반부터 무게추가 SKT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SKT가 탑을 제외한 4명이 모여 바텀에 힘을줬고, 아프리카의 봇듀오는 이에 위협을 느끼고 빠졌지만 결국 SKT에게 물리면서 세난의 쓰레쉬가 희생당합니다. 유칼의 리산드라가 텔포까지 쓰면서 도움을 왔지만 아무도 잡지 못하고 일방적인 손해를 보게됩니다.

 

 

이후 6분경에 SKT가 3인 다이브를 통해 아프리카의 세주아니와 카밀을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집니다. 불과 6분만에 SKT과 승기를 완벽하게 잡게 된 것이죠. 사실 SKT는 칸에게 잭스를 쥐어주면서 탑은 반반만 가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이렇게 이득을 봐버리니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게임이 너무 힘들어지게 되죠. 이 장면도 결국 바텀에서 유칼이 텔포를 뺐음에도 불구하고 이득을 보지 못한 스노우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용앞에서 알리스타를 한번 끊어내는 데 성공하고, 이후 바론쪽에서 한번 더 끊는 데 성공합니다. 약간은 무리했던 SKT와 이를 빠르게 캐치한 아프리카의 판단이 맞물리면서 SKT쪽으로 많이 기울었던 게임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는듯 했으나..

 

 

 

알리스타를 끊고 너무 자신만만했던 것인지 무리하게 SKT의 레드쪽 시야장악을 시도한 아프리카, 이를 SKT가 칸을 필두로 습격하는 데 성공하면서 한타 대승, 이후 바론까지 챙기게 됩니다. 아프리카가 여기서 알리스타를 끊은 뒤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만 시야장악을 했다면 충분히 아프리카가 해볼만 한 게임이 됐을텐데, SKT가 아프리카의 실수를 완벽히 캐치하면서 다시금 SKT가 승기를 잡게 되죠.

 

 

 

 

 

이후 열심히 얻어 맞으면서 9:19까지 벌어졌던 스코어, 하지만 이번엔 또다시 아프리카가 한방 날립니다. 아프리카가 과감하게 바론을 먼저 트라이하고, 이에 마음이 급해진 SKT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세난의 쓰레쉬가 페이커의 키아나에게 정확한 사형선고를 날리면서 한타대승, 바론까지 챙기게 됩니다. 사실상 거의 끝나가던 경기였는데 아프리카가 기적같은 장면을 만들어 낸 것이죠.

 

 

 

 

하지만 아프리카의 반격도 잠시, 이후 장로를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SKT가 장로를 챙기고 한타까지 대승합니다. SKT가 장로버프까지 받았고 아프리카의 챔프들을 점멸시켰기에 두려울 게 없었고, 그대로 아프리카의 진영으로 진격하여 넥서스를 파괴시키는 데 성공, 3세트는 SKT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