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이 게임계에 큰 이슈입니다.
저처럼 메이플스토리를 하지 않는 겜돌이들도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큰 이슈인데요.
도데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난리가 난걸까요?
얼마전인 2월 18일, 메이플스토리는 여느때처럼 패치를 진행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추가옵션이 동일확률로 부여된다'라는 내용이었는데요.
바로 이 패치가 지금 이렇게 난리가 난 이유입니다.
추가옵션이란 말그대로 아이템에 추가 능려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해당 무기를 이용하는 직업에 알맞는 능력치가 부여되었느냐에 따라 가격이 아아템의 가치가 크게 달라지기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추가옵션을 부여해주는 아이템들에 보면 추가옵션을 '무작위'로 부여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무작위'라는 단어의 뜻을 네이버사전에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동등한'확률로 사건이 일어난다고 되어있죠. 그런데 메이플스토리의 추가옵션은 '무작위'라고 되어있었음에도 실제로는 동등한 확률이 아니었던 겁니다.
결국 문제가 되자 운영진에서는 해명을 내놓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영진들은 지금까지 '무작위'의 의미를 모든 사건이 동일하게 발생하는 게 아닌 확률이 다르더라도 확률적으로 발생한다는 뜻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또한 해명과 함께 보상책도 내놓았죠.
하지만 유저들의 반발은 더욱 커집니다. 사전적 의미를 놔두고 맘대로 단어의 의미를 변형시켜서 사용했음에도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죠.
또한, '추가옵션'이 8년전 부터 있던 것이기에 그동안 엄청난 피해가 누적됐을 것으로 추측됨에도 불구하고 보상이 너무 적다는 점에도 반발했구요.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왜 갑자기 이런 패치를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8년동안 잘 숨겨놨다가(?)갑자기 이런 패치를 한걸까요?
유저들이 추측하기로는, 확률공개 의무화를 강화하는 법안에 대한 위기감이 원인이었을거라고 합니다.
국회와 언론에서는 연일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들에 대한 확률공개를 의무화하고 이를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러한 법안이 효력이 발상 돼 확률 공개가 의무화 되는 것을 대비해 미리 손을 쓴거 아닌가 하는 주장입니다.
비록 전 메이플스토리를 하진 않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정당한 보상과 조치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제도가 더욱 보완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메이플스토리의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네요.
이번일로 메이플스토리를 접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다른게임으로 넘어가면서 아마 컴퓨터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요
가성비 좋은 게이밍 pc에 대해서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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