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주식시장에서 핫하디 핫한 스팩주, 스팩투자!
여기저기서 얘기는 들려오는데 이게 정확히 뭔지, 왜 핫한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미국 스팩주가 뭘 얘기하며 왜 잘나가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스팩이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의 줄임말로, 다른기업과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세운 회사를 말합니다.
기업설립 목적 자체가 일반적인 영리활동이 아닌 타기업과의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인 기업이죠.
빠르고 간편한 상장을 위해서입니다.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가 요구되는데, 이같은 방식을 통하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상장이 가능하거든요.
물론, 나름의 상장예비심사를 받기에 검증을 아예 안거치는건 아닙니다.
미국 스팩주는 크게 3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상장하게 되며, 이에 따라 유사한 주가 움직임 패턴을 보입니다.
1단계 : 스팩기업 설립
스팩기업을 설립합니다. 시작은 10달러이며 이 단계에서는 주가에 큰 변화가 없는게 일반적입니다.
2단계 : 합병할 기업을 찾는다
스팩기업이 합병할 기업을 찾아 합병절차에 나섭니다. 'A 스팩이 B 기업과 합병절차를 시작했다더라' 라는 소식이 돌기 시작하면, 슬슬 스팩주의 가격에도 변화가 보이죠.
이때 어느 기업과 합병을 추진하는지가 해당 스팩주의 가격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칩니다. 유망하고 유명한 기업과 합병을 추진하게 되면 주가가 많이 오르며, 보통 유망한 스팩의 경우 25~30달러까지 오릅니다.
3단계 : 합병 완료
합병이 완료되고 상장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스팩주가 아닌 일반적인 기업주식으로 봐야하죠.
합병한 기업의 실적에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게되며, 스팩주 투자로써의 메리트는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제 미국 스팩주 투자가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아시겠죠? 그러면 미국 스팩주 투자는 왜하는걸까요?
미국 스팩주는 3년의 만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 3년 안에 합병할 기업을 찾지 못하면 10달러+약간의 이자를 쳐서 환불해줍니다. 때문에 스팩주를 10달러 아래의 가격에서 샀다면 손실확률이 매우 낮죠. 반면에 스팩주가 유망한 기업을 찾아 합병에 성공했다면? 25~30달러까지 주가가 치솟으면서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부담이 없는건 아니죠. 스팩주가 합병할 기업을 찾아 합병을 했는데 그 기업이 영 시원찮다면? 1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손실을 보게 되는거죠.
이제 요즘 그렇게 핫한 미국 스팩주가 뭔지, 왜하는건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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